최근 9개 직영정비소 매각 발표를 계기로 한국지엠의 국내시장 철수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흔히 외투자본 철수설(說)은 해당 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관련 지자체, 정부 등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공포감을 조장함으로써 일련의 교섭 국면에서 자본이 우위를 점하는 데에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철수설의 사회적 효과와는 별개로, 실제 그동안 지엠 자본이 보여 온 행보는 노동조합의 예상과 우려를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따라서 작금의 철수설은 전혀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다. 한국지엠은 2018년 2월 군산공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