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이하 사업장 노동실태조사 결과

금속노조는 제4차 미조직위원회, 제8차 단협위원회에서 금속노조 소속의 소규모 사업장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단 영세사업장 조직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2022년도 9월 29일부터 <금속노조 100인 이하 사업장 노동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특히 공단과 산업단지를 포함한 영세사업장을 조직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사대상은 금속노조 100인 이하 사업장 전체로 122개 사업장이고, 최대한 많은 응답을 확보하기 위해서 질문지를 지부를 통해서 배포해서 각 지회, 분회, 현장위원회의 담당자가 작성하도록 했다. 설문조사는 9월 29일부터 실시하여 10월 14일까지 진행되었고, 전체 응답 사업장은 79개 사업장이었다. 조사내용은 크게 사업장 기초 현황, 노동실태 기초 현황(노동시간, 임금, 휴일과 휴가, 노동안전 등 7가지 세부영역), 노동조합의 역할과 조직화(4개 세부영역)의 3개 영역으로 분류해서 총 58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 14개 지부, 79개 사업장에서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대구지부, 서울지부, 울산지부의 응답 사업장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규모로 구분해봤을 때 5인 미만 사업장은 없었는데 실제로 없던 것이 아니라 지역지회 등에 속한 작은 사업장의 간부나 조합원의 응답을 받기 어려워서 응답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36개로 전체의 48.0%를 차지했고, 5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30개로 40.0%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100인 이상 사업장이 9개로 12.0%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조사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변동, 채용, 퇴직 등 직원 규모가 수시로 변하는 영세사업장 특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 당시 일부 사업장의 규모가 100인을 넘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각 사업장의 직원을 성별과 연령대별로 나눠봤을 때 성별로는 남성 노동자가 3598명, 여성 노동자가 870명으로 남성 노동자가 4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80명, 30대가 991명, 40대가 1393명, 50대 이상이 1516명으로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성별 노동자 수와 연령대별 노동자 수의 차이는 기재 오류와 결측값 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 례>

1. 들어가며

2. 기초분석결과

3.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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